전시기간 : 2015-09-15 ~ 2015-10-15
전시작가 : 김태연, 노동식, 문석준, 송진수, 오화진, 윤성호, 이재훈
2015 교류전 신당창작아케이드
<개요>

전  시  명 : 2015 교류전 신당창작아케이드 <땀>

일      시 : 2015년 9월 15일 (화) - 10월 15일 (목)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
              *문화가있는날 10월 28일 수요일은 오후 8시까지 야간 개방합니다.
              *우민예학 수업일 (화요일)은 오후 8시 30분까지 야간 개방 합니다.
                   
참여 작가 : 김태연, 노동식, 문석준, 송진수, 오화진, 윤성호, 이재훈

퍼포먼스 : 김태연 9월 19일 (토) 11:00-15:00
                        9월 30일 (수) 13:00-17:00

장      소 : 우민아트센터 전시실




우민아트센터와 신당창작아케이드의 첫 <땀>

올해는 제 9회 청주국제공예비엔날레가 열리는 해로, 본 교류전은 청주의 대표적인 예술 행사에 맞추어 개관이래로 지역의 젊은 작가발굴과 지원, 담론생산을 위한 기획전시 등을 꾸준히 선보이고 있는 우민아트센터와 공예장르 중심의 (재)서울문화재단 신당창작아케이드가 함께 잠재력과 역량있는 작가들의 창작활동을 지원하고 이를 전시로 소개하는 두 기관의 교류 프로젝트이다. 이를 통해 (재)서울문화재단 신당창작아케이드는 입주작가들의 지원과 타 지역미술관과의 교류를, 우민아트센터는 외부 기관과의 교류를 통해 다양한 시각예술의 상상과 실천의 장(場)으로써 인터-로컬 뮤지엄의 역할을 더욱 공고히 한다.
이번 전시는 조각과 공예, 설치 미술과 공예의 경계를 드러낸다는 점에서 그러나 그 근간에는 어떤 장르의 작업을 막론하고 작가들의 ‘생각하고 움직이는 손’과 그 손이 만들어내는 ‘노고’의 ‘결과물’이 있다는 점을 시각적으로 드러내고자 한다는 점에 있다. 현대미술에서 장르를 구분하는 것이 큰 의미가 없기도 하고 현실적으로 그 경계와 기준이 모호하고 구분이 어렵기도 하다. 그러나 또 한편으로는 여전히 그 경계와 구분은 존재한다. 본 전시는 신당창작아케이드의 입주 작가로 활동 중인 조각을 전공하고 이를 중심으로 작업하는 조각/설치 작가, 노동식, 문석준, 송진수와 공예를 전공하고 섬유, 금속, 도예 등으로 구분되는 영역 안에서 자신만의 작업 세계를 구축해나감과 동시에 그 경계를 넘나들며 작업하고 있는 김태연, 오화진, 윤성호, 이재훈 등 총 7명의 작가들을 소개한다. 전시는 작가와 작품을 장르로 구획하지 않고, ‘설치’의 형식이 두드러지는 작품들로 인해 장르의 구분이 모호해 진다.

전시 제목 ‘땀’은 한 땀 한 땀 공을 들여 만들어낸 작품들과 그 제작과정 그리고 작품들이 탄생하기까지 작가들이 쏟아낸 땀(수고)의 의미를 함께 담는다. 소위 한 땀 한 땀의 장인정신으로 인식되는 수공예의 범주와 영역을 넘어서는 작가들의 설치 작품들과 수공예와는 결이 달라 보이는 조각/설치 작품들의 제작과 설치 과정에서 만들어지는 한 땀 한 땀의 수공의 노력은 다른 듯 같은 ‘한 땀(stich)’이고‘한 땀(efforts)’이다.

시민들의 다양한 문화향유의 기회를 만들고 공유하는 미술관과 문화재단, 작가들에게 창작 활동을 지원하는 우민아트센터와  창작공간인 (재)서울문화재단 신당창작아케이드의 첫 ‘한 땀’이 되는 이번 교류전이 두 기관 사이의 지속적인 교류와 협력으로 이어지고 다음 땀으로 연결되어 이 노력과 수고가 또 하나의 멋진 작업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해 본다.

송희정 (디렉터, P&Co)



<작가 약력>

김 태 연

김태연은 직물구조의 기본요소인 실을 짓는 것으로부터 출발하여 직조와 재봉기법을 활용해 자신만의 고유한 섬유소재를 제작한다. 일상의 다양한 소재들(신문지, 종이나 부직포 재질의 포장재, 낡은 줄자, 터진 풍선, 테이프 등)을 사용해 실 로의 전환가능성을 실험해 왔으며 그 과정에서 비닐이라는 물성이 갖는 텍스타일 소재로서의 풍부한 가능성을 확인하고 다양한 시도를 하고 있다. 쉽게 선택되고 쓰임의 여부와 상관없이 다시 쉽게 버려지는 폐비닐을 수집해 실과 직물을 만들고, 그 과정에서 발견되는 물성의 변화로부터 영감은 작품제작으로 이어진다.

홍익대학교 섬유미술과 및 동 대학원 졸업
<1998 봄>(관훈갤러리, 서울, 2002)를 시작으로 <Imagination Paused>(갤러리아침, 서울, 2005), <Yarn: the beginning where it all ends>(이앙갤러리, 서울, 2012),<Plastic Bag Yarn & Fabric>(KCDF 갤러리, 서울, 2014),
<자르고 잇고 박는다>(스페이스 원, 서울, 2015), 등 7회의 개인전과 <FM87.4>(자하미술관, 서울, 2015),
<Scythia 10 Biennial Contemporary Textile Art Exhibition>(우크라이나, 2014), <Taiwan International Quilt Exhibition 2013>(National Taiwan Living Art Center, 대만, 2014), <현대미술사용설명서>(포스코 미술관, 서울, 2012) 등 다수의 기획전에 참여하였다.


노 동 식

노동식의 작업은 솜 조각으로 알려져 있다. 조각에서 솜은 흔히 다루는 재료가 아니다. 그러나 작가에게 솜은 어릴 때부터 보아온 따뜻하고 부드러우면서 가볍고 자유롭게 형상을 구현할 수 있는 재료이다. 솜을 뭉치고 흩트려 다양한 형상을 만드는 노동식의 작품들은 보는 이들에게 시각적 즐거움을 주고 다양한 상상력을 가능하게 한다. 이번 전시에는 전시장에 민들레들이 피고 바람에 여기저기 흩날려 날아오르고 바닥으로 떨어져 내리는 듯한 풍경과 그러한 민들레들을 타고 날아오르는 어린아이들의 모습을 조각과 설치로 선보인다.

경원대학교환경조각과및동대학원졸업
<솜으로 만든 세상>(갤러리담, 서울, 2006) 첫 개인전을 시작으로 <첫눈오는날>(한전플라자갤러리, 서울, 2007), <불어라 봄바람>(쿤스트독 프로젝트 스페이스난지, 서울, 2013), <참을수 없는 존재의 가려움>(포스코 미술관, 서울, 2013) 등 8회의 개인전과 <헬로우 아트>(광주시립미술관, 광주, 2015), <심리적 오브제>(우양 미술관, 경주, 2015), <교과서 속 현대미술>(고양아람누리미술관, 일산, 2013), <상상의 나래를 펴다>(제주도립미술관, 제주, 2012), <UNLIMITED, UNLIMITED-AN EXHIBITION OF 14 KOREAN ARTISTS>(Kwai Fung Hin Art Gallery, 홍콩, 2011), <땅따먹기>(부산시립미술관, 부산, 2011) 등 다수의 기획전에 참여하였다. 환기미술관, ㈜KT, ㈜코오롱, ㈜KT 서초지점, ㈜디자인하우스, 평화월드센터(가평)에서 그의 작품을 소장하고 있다.


문 석 준

문석준의 작업은 초상화, 초상조각의 형식을 갖는다. 그의 인물 조각들은 항상 정면을 향하며 관객과 마주한다. 그러나 인물의 인상을 결정짓는 눈, 코, 입은 조각에서 제거되어 있다. 얼굴 안의 눈, 코, 입은 깎여 얼굴은 평면적이고 그 편편한 화면(얼굴) 안에 이목구비와 인상을 그려넣는다. 빈 얼굴에 그려지는 드로잉은 데생하듯 묘사하는 것이 아니라 빠르게 그린 후 문지르고 물감의 흐름과 번짐을 이용하여 우연히 표현되는 얼굴의 표정들을 놓아둔다. 또는 그리고 지운 흔적들을 내버려둔다. 입체로 만들어진 인체에 회화적으로 표현된 얼굴은 보는 이에게 입체와 평면 사이를 드러내며 모호함과 낯설음을 느끼게 한다.

경원대학교 조소과 및 동 대학원 졸업
2013년 첫 개인전을 가졌으며, <From Now>(성남아트센터, 성남, 2014), <ART IN MOTION>(단원미술관, 안산, 2013), <실재의귀환>(남송 미술관, 가평, 2012), <제1회 신진작가 Art Festival '꿈틀'>(공평아트센터, 서울, 2011) 등의 기획전에 참여하였다.


송 진 수

송진수는 여러 굵기의 철사를 이용하여 마치 종이 위에 펜으로 그림을 그리듯 주변의 사람들과 사물 그리고 공간을 그린다. 이 드로잉은 회화가 아닌 조각, 평면이 아닌 공간에 그리는 그림이다. 굵은 철사를 자유롭게 구부리고 뚝뚝 끊어내고 이어 붙여 자신의 선/획을 만들어내는 작가는 동양화 전통의 일필휘지(一筆揮之)의 속도감을 표현기법으로 하여 짧게 반복되는 직선과 곡선을 이용하여 선의 밀도를 높이는 방법을 쓴다. 그리하여 그의 작업은 만드는 것이 아니라 그리는 것이고 그는 작품의 재료인 굵은 철사를 종이 위의 선처럼, 공간을 종이처럼 다룬다. 송진수의 굵은 철사들이 자유롭게 만들어낸 작품은 ‘그리다’라는 방식을 통해 회화와 조각의 경계를 허물고 넘나들며 조각의 범주를 확장시킨다.

경원대학교 환경조각과 졸업
2013년 첫 개인전을 시작으로 <그리다>(최정아 갤러리, 서울, 2014), <드로잉-흩뜨리다>(쉐라톤 인천호텔, 인천, 2015) 등 3회의 개인전과 <2015 평창비엔날레: 생명의 약동>(평창, 강원도), <태화강 국제 설치 미술제 닫힌 공간 너머>(울산 태화강 대공원, 울산, 2015), <가족사랑>(양평 군립 미술관, 경기도, 2014), <선을 치다 LINE-drawing>(우민아트센터, 청주, 2014) 등 다수의 기획전에 참여하였으며, 프로젝트로는 기업과의 아트 프로젝트인 티쏘TISSOT, 로얄&컴퍼니㈜와의 아트 콜라보레이션, SM엔터테인먼트, SMC&C, 해피빈과의 마음 프로필 캠페인, ㈜ 넵스 주최 KLPGA 대회 전시 등이 있다. 또한 한국뉴욕주립대학교(송도, 인천)에서 그의 작품을 소장하고 있다.


오 화 진

이번 전시에서 선보이는 작품은 오화진의 <짝짓기 프로젝트>작업의 하나다. 작가는 ‘작품에도 인생과 마찬가지로 운명이 있다’고 생각하며, 본인의 운명과 작품의 운명적인 만남에 관심을 갖고 있다. 그의 작업은 구체적인 계획이나 스케치 등의 선행 작업이 없이 이루어진다. 작업을 시작하는 순간부터 작가는 매순간 작품과 주어진 상황에 반응하며 작업을 시각화한다. 오브제를 선택하고 작업의 시작과 끝 그 모든 과정이 우연한 만남과 필연이라는 운명으로 엮인다. 처음부터 계획된 것이 아니기에 작가에게 완성된 작품은 하나의 발견과 사건이 된다. 그리고 이렇게 완성된 작품을 보고 느끼는 대로, 생각나는 대로 스토리를 만들고, 작품의 생(生)을 상상하며 글을 짓는다. 이번 전시에는 2011년 작가와 운명처럼 만난 훌라후프가 변신한 훌라후프 맨과 피녀, 그리고 그 만들어진 이야기들이 영상으로 함께 설치된다.

홍익대학교 섬유미술과 및 동 대학원 졸업, 박사과정 수료
2003년 첫 개인전 <MAX>(인사아트센터, 서울)을 시작으로 <Desire>(상상마당, 서울, 2008), <5 story>(송은아트큐브, 서울, 2010), <짝짓기프로젝트>(한전아트센터 갤러리, 서울, 2012) 등 10회의 개인전과 <FM87.4>(자하 미술관, 서울, 2015), <코오롱 여름 문화축제 Infinity>(스페이스 K, 과천, 2014), <온기(溫技)>(문화역 서울284, 서울, 2014), <2013 청주국제공예비엔날레 본 전시 운명적 만남 - Mother&Child>(옛 청주 연초 제조창, 청주, 2013) 등 다수의 기획전에 참여하였다.


윤 성 호

윤성호는 우리의 일상 속 무관심 속에 방치되어 있는 집 앞 골목의 계단, 마을 입구의 맨홀뚜껑, 전봇대, 신호등, 철길 등의 인공구조물을 테마로 작업을 하고 있다. 작가는 우리의 일상 속 에 존재하고 있는 필요에 의해서 만들어졌으나 관심밖에 있는 인공구조물들을 새로운 시각에서 바라보고, 기하학적으로 재배치하여, 그 속에 숨겨진 또 다른 ‘미’를 찾아 관객들에게 보여주고자 한다. 이러한 과정을 통하여 우리가 알지 못했고 느끼지 못한 인간, 사물과 모든 만물의 존재의 의미를 되짚어 보고자 하며, 각 사물이 가지는 가치에 대해 편견에서 벗어나 새로운 시각에서 바라보고 생각해 보고자 한다. 이번 전시에는 우민아트센터 전시장의 천장 구조물에서 아이디어를 얻어 도자큐브의 모듈과 나사를 이용한 설치작품을 선보인다.

중앙대학교 예술대학 공예학과 및 동 대학원 졸업, 교토 조형 예술대학 대학원 예술 연구과 예술전공 박사
2006년 인사갤러리에서의 첫 개인전을 시작으로 2009년부터 2015년까지 도쿄, 교토에서의 8회의 개인전을 비롯하여 <緣en>(갤러리 cross road, 센다이, 일본, 2015), <한국기초조형학회 시애틀 국제 기획초대 작품전>(워싱턴주립대학교, 미국, 2015), <한국 기초조형학회 삿포로 국제초대작품전>(삿포로시 자료관 갤러리, 일본, 2015), <한국기초조형학회 초대 작품전>(덕성여자대학교, 서울, 2014), <보통+공예>(space duru, 서울, 2014),
<요리시로 아트 프로젝트>(호코쿠 신사, 교토, 일본, 2013), <아시아 현대 도예전>(카나자와 21세기 미술관, 이시가와현, 일본, 2013) 등 다수의 그룹전에 참여하였으며 교토 부립 케이한나 기념공원(교토, 일본)에 그의 작품이 소장되어 있다.


이 재 훈

이재훈은 금속을 작업의 주 재료로 다룬다. 그의 작업의 특징은 수십 개의 면과 면들이 만나 각을 이루며 하나의 형태를 만들어낸다. 그의 손을 통해 완성되는 금속공예 작품들은 금속판을 망치로 수없이 두드려 면을 만들고 형태를 이루어내던 수공의 과정과 디자인한 형태를 수십 개의 면으로 쪼개어 접고 잇고 쌓아가는 방식으로 3D 그래픽의 과정을 넘나든다.
금속의 차갑고 딱딱함과는 대조적인 빛, 그 중에서도 백열전구의 아늑하고 따뜻한 분위기를 만들어내는 광원에 대한 관심으로부터 그의 조명 작품들은 탄생하였다. 백열전구 감싸고 있는 그의 금속공예 작품들은 우리가 가까이에 따뜻함을 곁에 두고 불편함이 없이 사용할 수 있는 일상 속의 예술이 된다.

건국대학교 디자인조형대학 금속공예학과 졸업 및 국민대학교 일반대학원 금속공예학과 수료
<변신하는 아일랜드: lighting Island>(넵스 아트갤러리, 서울, 2014), <수작문구>(갤러리 메종 르 베이지, 서울, 2014), <미리크리스마스>(평갤러리, 서울, 2013), <알케미스츠 물질의 신화>(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 서울, 2012), <선물의 방>(공평갤러리, 서울, 2012) 등의 그룹전시에 참여 하였다.



문      의 : 학예실 043-222-0357, 223-0327